삼성증권에서 퇴직연금 IRP를 가입해서 내년 세액공제를 위해 한도 300만원까지 채워넣으려고 가입을 하려는데 자영업자 선택으로 하면 무한인증을 하라고 반복이 나왔다. 처음에는 내가 뭔가를 실수했겠거니 해서 다시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인증을 하라그러고 인증서 문제로 가입이 안된다고 그러고 몇회 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신한증권에서 가입해야지 하고 시도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불가.
국세청에 공동인증서를 등록하라는 안내가 나왔다가 무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니 역시나 가입불가. 가까운 지점으로 문의를 하라는데 그게 싫어서 비대면 온라인계좌로 개설하려고 하는건데 방법이 없는건가? 지점 내방해야 하나 싶은 찰나, 마지막으로 삼성증권에서 IRP가입 다시한번 시도를 해봤다. 나도 모르게 실수로 IRP가입 선택창에서 퇴직자를 선택하고 가입을 시도했던거 같다. 하도 같은 작업을 반복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그랬다.
근데 이렇게 하니깐 귀신같이 가입절차가 진행된다. 퇴직금을 받은 자금인지 묻는 물음이 나와서 내가 선택 잘못하고 들어온걸 알았는데 그냥 무시하고 진행했다.
그렇게 계좌가 열렸다. 물론 가입자격 확인을 위해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삼성증권 mpop에서 당연히 쉽게 보낼 수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혹은 소득금액증명서 중 하나를 보내면 되는데, 주민번호 뒷자리는 나오지 않게 발급해서 원본이나 스캔본을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아.. 나 퇴직자로 선택했는데 퇴직을 한적이 없는데 관련 서류 사업자등록증 보내도 되겠지? 라고 반신반의 하고 보냈는데 1시간도체 지나지 않아서 IRP가입이 되었다는 알림을 받았다.
혹시 자영업자로 삼성증권에서 IRP가입을 하려는데 안되서 짜증났던 분들 있으시면 제가 했던 방법대로 IRP신규가입 – 퇴직자 선택 – 증빙서류 사업자등록증 제출 이 순서대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꼭 삼성증권 아니고 다른 증권사에서 하시는 경우에도 동일한 프로세스로 하시면 다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